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천장 에어컨을 먼저 올려다보는 버릇이 생긴 지 꽤 됐습니다. 어느 자리에 앉아야 바람이 눈을 비껴가는지 확인하는 것이 습관이 된 겁니다. 예전에는 굳이 이런 것까지 신경 쓰지 않았지만,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을 오래 맞은 뒤 눈이 시리고 뻑뻑해지는 일을 여러 번 겪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러워졌습니다.바람 방향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킨다눈 표면은 눈물막으로 덮여 있습니다. 눈물막은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먼지나 세균 같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각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. 이 막이 불안정해지면 눈이 뻑뻑하고 시린 안구건조 증상이 나타납니다.에어컨이나 히터에서 나오는 바람은 이 눈물막을 빠르게 불안정하게 만듭니다. 실제 연구에서도 안구건조증이 있는 눈은 바람에 노출됐을 때 눈물의 양과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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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29. 14:4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