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이 건조하고 뻑뻑한데 인공눈물을 넣어도 금방 다시 불편해진다면, 혹시 눈물 자체보다 기름층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요? 저도 같은 상황에서 안과를 찾았다가 마이봄샘 기능장애(MGD) 진단을 받았습니다. 눈꺼풀에 이런 질환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는데, 화면에 찍힌 제 눈꺼풀 사진을 보고 나서야 왜 인공눈물이 소용없었는지 이해가 됐습니다.MGD 원인과 진단 — 눈꺼풀 안쪽에서 벌어지는 일제가 안과에 가서 알게 된 사실은 눈물막이 단순히 물로만 이루어진 게 아니라는 겁니다.눈물막(tear film)은 기름층, 수분층, 점액층 세 겹으로 구성됩니다. 여기서 기름층을 만드는 것이 바로 눈꺼풀 안쪽에 줄지어 있는 마이봄샘(Meibomian gland)입니다. 마이봄샘이란 독일 의사 하인리히 마이봄의 이름에서 유래..
안구건조증 환자의 약 85%는 눈물 부족이 아니라 눈물막의 기름층 이상이 원인이라고 합니다. 저도 처음엔 그냥 인공눈물만 열심히 넣으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, 안과에서 진단을 받고 나서야 문제가 훨씬 구조적이라는 걸 알았습니다. 그 뒤로 팥 눈찜질팩부터 코드형 온열안대까지 직접 써봤습니다. 그런데 예상 밖의 문제가 생겼습니다. 준비는 훨씬 간단해졌는데, 정작 중요한 온도가 부족했거든요. 안구건조증 때문에 온찜질 제품을 고민 중이라면, 제가 한 달 넘게 직접 쓰면서 느낀 솔직한 이야기가 도움이 될 겁니다.눈물막과 마이봄샘 기능처음 안과를 찾았을 때만 해도 저는 그냥 눈물이 적어서 눈이 뻑뻑한 줄만 알았습니다. 그런데 의사 선생님 설명을 들으니 얘기가 달랐습니다. 문제는 눈물의 양이 아니라 눈물막의 균형이었습..